전북도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과 도민제안사업 논의를 위해 지난달 29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 날 전북도민, 재정전문가, 분야별 전문가 등 주민참여예산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화와 의견 수렴시간을 가졌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군산 고용․산업위기 지역 극복을 위한 대책을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불요불급한 사업은 억제하고 지역경제와 관련한 일자리 중심의 시급한 사업위주로 편성해 오는 6일까지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된 사업에 대해 도가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해 줄 것”도 주문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도민제안사업은 지난 5월 공모결과 총33건에 88억원의 사업도 접수됐다.

제안된 사업은 도 관련 부서에서 이달까지 사업 타당성과 구체화 방안을 검토하고 도정 핵심정책과 연계해 보완 수정한다.

이후 9월에 실국별 주민참여예산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도민제안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10월까지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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