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장에 송성환 내정 25표
의장단 1명 제외 전부 재선

11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송성환 당선자가 내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도의원 당선자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전반기 의장에 전주 송성환 의원을 선출하고 부의장에 완주1 송지용, 임실 한완수 의원을 추대했다.

또 운영위원장에 정읍 김대중, 행정자치위원장 국주영은(전주9), 환경복지위원장 최찬욱(전주10), 농산업경제위원장 강용구(남원2),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정호윤(전주1), 교육위원장에 최영규(익산4)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 날 오후 2시 전북도의회 의원총회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원 당선인 36명은 의원총회에서 실시된 의장 후보 투표에서 송성환 당선자에게 25표를 던져 최훈열(부안) 의원과 17표 차이로 승리했다.

무효는 2표, 기권은 1표였다.

이날 선출된 의장단 가운데 최찬욱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재선 의원들이다.

전주시의원 6선인 최찬욱 의원은 의장을 역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선출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은 2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비밀 투표를 통해 제11대 전북도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제11대 전북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전체 39명 가운데 절대다수인 36명을 차지했다.

이변이 없는 한 이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한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은 본회의에서도 그대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초선인 이한기 의원(진안)이 선임됐다.

제11대 전북도의회는 2일 오전 10시 본회장에서 제354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선출한 후 이날 오후 3시 30분 개원식을 가질 계획이다.

3일에는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 선출, 4일에는 운영위원회 위원 선임 및 운영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5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원 구성을 마련한 후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번 도의회는 민주당이 전체 39명 중에서 36명을 차지했다.

이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의 이날 결정이 본회의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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