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생 18개 창의적 공학설계 작품 13곳 기업서 투자키로 전북대생 18개 창의적 공학설계 작품 13곳 기업서 투자키로 ‘주목’ 전북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해 만든 공학설계 191점 작품들 중 18개 작품에 대해 기업들이 상용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직접 투자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21일 전북대 LINC+사업단(단장 고영호) 주최로 열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을 통해 학생 공학설계 191점 작품들이 한 자리에서 선보인 가운데 꼼꼼하게 191개 아이디어를 둘러 본 기업 관계자들은 풍성하고도 재기 넘치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옥션 아이디어 마켓을 통해 13개 기업이 18개 팀에게 투자를 약속하는 등 1,000여만 원의 계약 체결도 이뤄져 풍성한 대회가 됐다.

학생들 역시 자신의 아이디어 작품이 실제 기업에서 상용화 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에 뿌듯해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무선 조종 구명 튜브(Expensible Radio Control Life Tube)라는 아이디어 작품을 낸 기계공학과 임재현, 이상준, 류성찬, 이희근, 정민철, 이승헌 학생들로 이루어진 U-tube팀에게 돌아갔다.

임재현 학생은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고, 대상으로까지 이어지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우리의 아이디어가 기업을 통해 상용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에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자부심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심사위원들은 “전북대 학생들의 문제분석과 창의적 해결 능력의 수준이 매우 높다”며 “작품의 아이디어나 완성도가 매우 높아 사업화 진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고영호 전북대 LINC+사업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학생들의 창의적 종합설계 능력을 배양시키고 산업체와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더욱 구체화될 수 있도록 하여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전북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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