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개지역 18명 지원
경쟁률 1.8대 1 전원 남성
차기 총선출마자 상당수
전대 권리당원 40% 확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 경쟁률이 전국 평균 1대1.81로 나타났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오후 5시 마감한 지역위원장 후보자 공모 결과 전국 253개 지역에 459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은 10개 지역위원회에 18명이 지원해 1대1.8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는 전원 남성이며 단수지역이 6곳, 복수지역이 4곳이었다.

이번에 임명되는 지역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국회의원 총선까지다.

당은 2일부터 지역위원장 후보에 대한 서류 심사에 들어간다.

도내 10개 지역의 지역위원장 신청자는 △전주갑(2명)=김윤덕(53) 전북도당위원장, 이정천(64)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초대위원장 △전주을(3명)=최형재(55)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원회 공동대표, 이상직(56) 전 국회의원, 김영진(71) 민주당 19대 대선 전북도당선대위 부위원장 △전주병(1명) 양용모(66) 전주시병 지역위원장 △군산(3명)=채정룡(65) 군산지역위원회 위원장, 조성원(44) 변호사, 문택규(64)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장 △익산갑(1명)=이춘석(56) 3선 국회의원 △익산을(1명)=김형중(72) 벽성대 교수 △정읍고창(1명)=이수혁(70) 국회의원 △남원임실순창(1명)=박희승(55) 전 도당 공천관리위원장 △김제부안(4명)=김춘진(66) 민주당 전 최고위원, 정호영(52)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유대희(64) 전 도의원, 서주원씨(52) △완주진안무주장수(1명)=안호영 국회의원 등이다.

정세균(68) 전 국회의장도 서울 종로구에 단일 지원했다.

민주당 조강특위는 지역위원장 신청자들의 공과를 따져 단수 추천 또는 100% 권리당원 투표로 경선을 치르게 된다.

그러나 이번 공모에 신청하지 않은 차기 전북지역 국회의원 총선 출마 희망자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 한 입지자는 “정국 환경이 어떻게 변할 지 모르는데 미리 힘을 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미신청 이유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8.25 전당대회와 관련,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하고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은 당 대표가 임명하는 내용의 단일성 집단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특히 선거인단 중 권리당원 비중을 30%에서 40%로 확대하는 등 룰을 결정했다.

선거인단은 세부적으로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당원 5%, 국민10% 등으로 구성된다.

범전북 출신 중에선 아직까지 전당대회 출마자가 없는 상태로 파악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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