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민선 7기는 6기의 연장선이다.

심 민 군수가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임실군은 민선 6기 성과를 기반으로 7기에는 ‘완벽한 임실 시대’ 로의 도약을 약속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임실군은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수변관광도로 개설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임실N치즈축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시켰다.

4천억원의 예산시대를 열며, 함께하는 희망농업, 활력있는 지역경제, 찾아가는 맞춤복지, 품격있는 교육문화의 방점을 찍었다.

관광 및 치즈분야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뤄낸 임실군은 민선 7기에는 더 확실한 임실 발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민선 6기 지난 4년간 오로지 군민만 바라보며 전 공직자들이 하나되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크고 작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군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임실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중심형 군정에 빛나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임실군의 민선 6기 주요 성과를 점검해 봤다.
/편집자주    


■빗장 풀린 옥정호, 날개를 달다

민선6기의 가장 큰 성과는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개설을 위한 기반 마련을 들 수 있다.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상수원 보호구역이 16년 만에 해제되면서 옥정호 및 섬진강의 자원을 활용한 적극적인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마무리 된 붕어섬 주변 생태공원 조성사업(85억원)을 시작으로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사업(280억원)과 옥정호 물 둘레길 조성(50억원)을 통해 임실 서부권의 대표 관광지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반세기 동안 주민들의 교통단절에 따른 불편과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던  옥정호 수변 관광도로 개설사업은 지난 해 교통환경 타당성 검토용역비 2억원을 확보, 올해 4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용역 착수를 시작했다.


■ 예산 4천억원 돌파 3만 인구 유지

민선 6기가 시작된 2014년 3천억원 초반 대였던 예산은 지난해 4,035억원으로 사상최초로 4천억원을 돌파했다.

국가예산도 1천억원대를 유지하면서 든든한 재정규모를 달성했다.

또한 임실천 경관개선 사업(42억원), 농어촌 임대주택 건립(200억원, 전북개발공사), 오수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70억원), 섬진강댐 주변지역 정비사업(212억원)과 각종 소규모 지역현안사업(244억원) 등 살고 싶은 임실 만들기를 통해 지속적인 전라북도 인구 감소 속에도 15년부터 17년까지 인구 3만 명을 유지하고 있다.


■임실N치즈 끝없는 도약, 전국이 주목

2015년 시작한 임실N치즈축제는 이색적인 치즈체험축제로 전국적인 주목을 끌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통해 지난해 45만 명이 방문한 3회 임실N치즈 축제는 전라북도 주관 2017년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와 문체부 주관 2018년도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민선 6기는 임실치즈가 한 단계 더 도약한 시기로 평가받고 있다.

임실치즈 팜랜드(167억원), 임실치즈테마파크 대표관광지 육성(73.5억원), 농촌특화자원활용 MICE 산업육성(29.5억원),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조성(70억원) 등을 통해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함께하는 희망농업, 농민이 웃었다

민선 6기에는 농촌지역의 특색을 최대한 살리며, 돈버는 농업, 함께하는 희망농업 구현에 적극 노력했다.

첫째 임실N양념산업 육성(33.8억원), 향토 건강식품 명품화 사업(30억원), 임실N과수 융복화사업(36.9억원), 옻 발효식품 가치 창조사업(65.7억원), 임실N나물 천지 육성사업 선정(20억원) 등 지역 특화품목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농가 실질 소득을 끌어올렸다.

둘째 농축산물 생산안정기금 조성(70억원)과 도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농업인 월급제(매년 2.8억원), 그리고 고령 영세농 영농경영비 지원, 농산업 인력지원센터 운영, 농작업 대행단 운영,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4억원) 등을 통해 고령화 농촌사회에 큰 활력을 주고 있다.

셋째, 신기지구 배수개선사업(37.3억원), 제전지구 지표수 보강개발(27.1억원), 현곡지구 지표수 보강개발(20억원) 등을 통해 상습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농경지에 배수시설을 개선했다.


■활기찬 지역개발, 되살아난 도심

활기찬 지역개발도 함께 이루어졌다.

임실읍, 청웅면, 삼계면, 강진면을 대상으로 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260억원)과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186억원)을 통하여 기초생활 기반확충 및 교육․문화․복지․경제 등 시가지 주요기능을 활성화 시켰다.

임실 다기능 주차장 조성(37.3억원)과 오수면 공영주차장 조성(13.2억원) 등 시장 주변 주차시설 확충으로 도로변 주차난 및 혼잡 해소를 통한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어르신이 행복한 효심행정

맞춤복지 분야는 노인인구가 많은 임실 지역특성에 맞게 취약계층을 우선 배려하는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이른바 효심행정이라 불리는 임실군 노인복지정책은 현재 공사 중인 임실군 노인복지관 건립(68억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구축(22.

4억원)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천원버스 운영, 작은목욕탕 건립(3개소, 12.6억원), 물리치료실 확대 운영은 많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대표적인 효심행정이다.


■ 품격있는 교육․문화에 주민 기대감 ‘쑥’

올해 1월에 개원한 임실봉황인재학당 건립(45억원)은 교육분야 최고의 혁신 성과로 손꼽히고 있다.

교육여건상 타 시군으로 이주하는 현실에 대응하고자 추진한 임실봉황인재학당은 관내 지역 중학생들의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으로 지역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조만간 건립될 청소년 문화의 집(40억원)과 임실 공공도서관(41억원)은 임실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고 다양한 정보․교육․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국설화 성수산, 국민생태관광지로

민선 6기는 성수산 산림휴양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시기이다.

먼저 민간소유였던 일부 지역을 매입(55억원)하여 휴양 시설 확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성수산 군립공원지정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제1호 군립공원 지정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2024년까지 72억원이 투자되는 성수산 왕의 숲 생태관광지 조성사업과 2021년까지 83.8억원이 투자되는 태조 희망의 숲 조성사업이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사업이 완료되면 임실만의 특색있는 생태 관광지 조성과 인근 생태마을 구축을 통하여 주민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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