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제45대 황인홍 무주군수 취임식이 지난 2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 외 기관 · 사회단체장들과 지역주민 등 2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주민들이 함께 한 실버태권도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황인홍 무주군수의 취임선서와 취임사 낭독, 다함께 부르는 무주군민의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인홍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며 “무주발전을 위해 여러분만 바라보고, 군민행복을 위해 여러분과 눈높이를 맞춰 사람과 자연, 농촌의 가치가 공존하는 품격 있는 무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 5대 군정 방침을 밝히며 △태권도원과 반딧불축제 등 소중한 자산이 군민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계적인 으뜸관광’을 실현하고 △농촌이 살아야 무주가 산다는 각오로 ‘건강 가득한 소득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함께하는 주민복지’로 군민들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맞춤 특색개발’로 무주의 미래경쟁력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선 7기에는 공무원이 일 잘해서 존경받고 깨끗해서 존경받는 무주를 만들겠다“라며 ‘움직이는 자치행정’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각 읍면 특색개발을 통한 관광수요 확산과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 △농산물유통시스템 개선과 대형 농산물 판매장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시스템 구축, △영농자재 및 농기계 반값지원제도 시행, △보건의료원 서비스 질 향상, △어르신 행복카드 도입, △복합문화공간인 도서관 건립, △열린 군수실 운영, △군수 직속 무주미래준비팀 구성, △지역화폐 발행 등을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내세워 기대를 키우고 있다.

1956년 무주군 무풍면에서 태어난 황인홍 무주군수는 현재 국립한밭대학교 경영회계학과에 재학 중으로 21년 간 농협조합장을 역임했으며 고랭지 채소 전국협의회장을 비롯한 무주경찰서 행정발전위원,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 고문 등을 지낸 바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