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군민 모두와 함께 순창의 위대한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제49대 황숙주 순창군수는 지난 3일 직원들과 함께하는 간소한 취임행사에서 순창의 4년 희망의 문을 힘껏 열었다.

이날 취임행사는 당초 향토회관에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태풍대비와 주민들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하는 간소한 행사로 대체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숙주 군수, 권필남 여사, 직원 300여명이 함께 했으며 개식선언, 국민의례,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축하메시지 낭독, 꽃다발증정, 군민의 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황군수는 이 자리에서 “오늘 이 자리를 있게 한 군민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면서 “선거 과정에서 갈등과 반목을 없애고 3만 군민 모두의 군수로서 순창의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 황군수는 민선 7기 군정발전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시한 민선 7기 6대 발전 방향은 ▲농민이 행복한 순창 ▲관광이 돈이 되는 순창 ▲문화가 살아 숨쉬는 순창 ▲교육일번지 순창 ▲복지가 먼저인 순창 ▲경제활동이 활발한 순창 이다.

황군수는 “민선 7기는 6대 군정방향을 바탕으로 그동안 추진한 사업들을 완성하고, 공약사업 등 새로운 사업들을 성공리에 추진해 그동안 뿌린 씨앗을 수확하는, 군민들이 실제로 정책의 수혜를 받고 체감할 수 있는 시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하면서 “더좋은 순창을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공직자들과 함께 모든 열정을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취임을 축하하며 지방에 더 많은 권한을 주고 우리 아이들이 지역에서 멋진 학교, 좋은 직장을 다니고, 거기서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 한뒤 “순창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기대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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