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재교수 영화 제작 과정
토크콘서트-고니밴드 공연 등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018 인생나눔교실’의 영화인문멘토링 행사를 4일 전북 완주군 소재의 군부대에서 장병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헬로! 멘티들! 영화인 차승재와 함께하는 시네마 천국’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크콘서트와 영화감상, 고니밴드의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영화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타짜 등을 제작하고, 현재 동국대 영화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차승재 교수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영화를 만들면서 겪었던 성공과 실패담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을 예정이다.

‘2018 인생나눔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영화로 소통하고 관련된 명사를 초청해 그들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영화인문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문화소외계층인 군부대에서 영화, 공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인생나눔교실 호남권 총괄을 맡은 임진아 팀장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청년 세대에게 전역 후 진로, 취업, 결혼 등 생애주기의 문턱에서 인생 선배의 조언이 꼭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사회를 맡는 신귀백 영화평론가는 “진정성이 담긴 인생 경험과 철학은 군 장병들의 마음을 두드려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018 인생나눔교실 호남권 기획사업 영화인문멘토링은 7월 전북 완주, 9월 전남 장성 군부대에서 1회씩 진행할 예정이며, 5월부터 시작해 현재 30개 그룹의 멘티들과 함께 140회가 행됐고, 연말까지 50여 개 그룹과 640회 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 전화(063-230-744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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