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연간 1100만명이 찾는 문화관광도시의 품격에 걸맞게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jeonju.go.kr) 전면 개편에 나섰다.

시는 전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공연·행사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문화달력을 개발하고, 한옥마을 관광 콘텐츠를 새롭게 업데이트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문화관광 홈페이지 개편은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주시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문화축제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음에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어 체류형 관광유도에 한계가 있다고 파악해 이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문화관광 홈페이지가 개편되면서 이곳을 활용하면 한옥마을 등 전주시 전체 공연행사를 선택해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목록 나열식 공연행사 정보를 달력식으로 표출해 월별 현황은 물론, 날짜별 공연 정보를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다.

또, 모바일에서도 호환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와 함께 기존 홈페이지의 한옥마을 메뉴가 텍스트 위주의 단조로운 콘텐츠 제공으로 관광정보의 활용도가 낮은 점을 들어 시각적 이미지를 보강하고, 실시간 지도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토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한옥마을 내 시설 위치와 동선을 파악할 수 있게 돼 스마트기기에서 반응형 웹을 통한 실시간 여행 길라잡이 역할로 기대된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옥마을하면 떠오르는 경기전이나 전동성당 이외에도 한옥마을 곳곳에 숨겨진 명소와 풍부한 공연행사 등 한옥마을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면서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과 자료 업데이트로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홈페이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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