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락농정-산업 체질개선 등
중앙공모사업 59건 선정돼
건설기계 인프라 구축 추진
탄소기술 이전-집적화 전개

전북도가 삼락농정과 문화체육, 산업체질개선 분야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활력 있는 농촌마을과 지역의 일자리창출 등 고용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 상반기 중앙공모사업에서 총 59건의 중앙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317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2일 도에 따르면 6월 중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문화·농림∙산업∙관광 등 분야의 11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465억6천 만원을 확보했다.

격포항 권역단위 거점개발(부안)과 마을단위 특화개발(고창·부안),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완주) 등의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올 상반기에 선정된 주요사업은 삼락농정 등 농생명사업들로 △전통발효미생물 산업화 지원시설 구축사업 △종균활용 발효식품 산업지원사업 △격포항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 등이다.

도는 이들 사업을 토대로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지속발전 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어촌마을 조성에 한 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탈관광 분야에서는 △전주세계소리축제 △춘향제 △대사습놀이 △전북투어패스 △야영장 안전‧위생 시설 개보수사업 △개방형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지원 △공공체육시설 개부소 지원사업 등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도는 주민생활 체육시설 조성과 공공체육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산업체질을 바꾸기 위해서는 △탄소복합재 신뢰성평가 △스마트 건설용 융복합 부품 평가기술 기반 구축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 융합연구센터 구축 △항공기 윙렛 복합제 수리공정 기술개발 등이다.

스마트 건설용 융복합 부품 평가기술 기반 구축은 스마트 건설기계 시험시설과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와 연계, 전국적 경쟁력을 갖춘 건설기계 종합지원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 융합연구센터 구축은 탄소 나노소재 기반기술과 중재적 의료원천기술융합 연구센터를 구축해 기업과 기술을 집적화하고, 기업에 대한 원천기술 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일자리와 복지분야에서는 △시니어인턴십사업 △고령자친화기업 지원사업 △산재예방시설 △개방형 체육관 건립 사업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연료운반선 건조지원 사업 등이 모두 포함됐다.

도는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7월에는 7개 사업, 20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라며 “사업설명회, 대면심사, 현장평가 등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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