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시하는 커피지도사 자격증반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커피지도사자격증반 교육은 군이 지역생활특화자원을 활용한 창업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MICE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군은 지난 6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 홍보를 통해 교육대상자를 선정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 실시하는 교육으로, 작년과 같이 총 25명 정원에 40여명이 몰려 큰 인기를 실감했다.

이번 교육은 건강장수연구소 식문화 실습관에서 진행되며 6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2시간씩 진행된다.

총 15강이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6월 28일 진행된 첫 강의에서는 원산지별 특징, 분류 원두구입 보관요령등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도구를 이용한 커피 추출법 등이 강의됐다.

군은 앞으로 에스프레소 등 각 커피의 특징과 향분류, 추출기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으로 창업과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 시간에는 커피지도사 자격증반 인증 시험에 도전한다.

교육에 참여한 이정순(57, 여)씨는 “작년 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커피 소비량이 400잔을 넘었다. 소비가 해마다 늘고 있어 아직은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번 교육이 두 번째 수강하는 교육인데, 끝까지 수료하여 올해는 커피전문점을 창업 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농촌특화자원활용 MICE산업은 순창군이 주관해 남원시와 임실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23억여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농촌특화자원을 활용한 기업연수, 세미나 등 프로그램 육성과 일자리 창출 및 창업프로그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커피지도사 과정 이외에도 “건강밥상교육 과정” 등을 개설하여 수료생은 건강장수연구소 힐링프로그램 식단체험 보조 강사에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순칭=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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