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반딧불 향토자원 활용 청년창업지원 사업’ 초기사업비 지원 대상자를 선정 · 발표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사업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이수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군청 대회의실에서 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현장에서 △PT설명과 함께 △사업계획의 충실성, △아이템의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7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시제품 개발과 마케팅, 시설구축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총 사업비 8천만 원이 지원된다.

대상(1,500만 원)은 “무주특산물을 이용한 식품개발” 아이템을 발표한 장동천 씨(41세, 무주읍)가 수상했으며 백선미 씨(38세, 무주읍)가 “프리미엄 수제 마카롱제조” 아이템으로 최우수상(1,300만 원)을, “2인승 페러글라이딩 제품 체험” 아이템을 낸 양경숙 씨(29세, 무주읍)와 “아로니아와 표고버섯 가공사업” 아이템으로 권 훈 씨(41세, 무주읍)가 각각 우수상(1,100만 원)을 받았다.

또 박중용 씨(25세, 무주읍)가 “골판지/상자 이용사업”, 이명순 씨(48세, 무주읍)가 “칡즙 제조 및 판매사업”으로, 박형신 씨(41세, 설천면)가 “무주관광 앱 개발사업”으로 각각 장려상(1,000만 원)을 수상했다.

창업분야 전문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위원들은 “향토자원을 활용한 우수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한 절차였던 만큼 공정하게 진행했다”라며 “성공창업에 대한 준비와 의지가 매우 강했던 만큼 청년창업자들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 무주군 향토 산업의 미래발판을 마련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상자들은 7월 중에 실시되는 ‘창업자 초기사업비 활용 교육’을 통해 초기사업비 활용계획을 구체화한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사단법인 캠틱종합기술원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제품고급화, 마케팅, 판로개척, 인증, 자금, 인력 등의 필요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무주군청 산업경제과 이종현 과장은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창업전문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리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과 청년 예비창업자를 발굴 ·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이 추진하는 ‘반딧불 향토자원 활용 청년창업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시행한 2018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공모에 선정,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진행되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10명을 선발해 창업기초교육과 전문가 활용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한 바 있다.

‘반딧불 향토자원 활용 청년창업지원 사업’ 초기사업비 지원 대상자들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던 1:1 맞춤형 멘토링이 아이템 경쟁력 분석과 사업계획서 작성, 시제품 제작, 마케팅 및 판로확대 전략 등을 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그동안의 노력이 창업성공이라는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더 노력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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