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문화재 야행’이 오는 20, 21일 양일 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 왕궁 일원에서 열린다.

익산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를 관람하면서 거리를 걷고, 공연을 보고, 역사를 되새기는 문화재청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익산시는 올해 공모에 처음 선정됐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익산 문화재 야행은 왕궁리 유적, 탑리마을, 고도리석불 등 백제 왕궁 일원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백제 무왕 입궁식을 비롯해 퓨전국악 공연, 백제 왕궁에 울리는 풍류 등이다.

또한 꽃등을 들고 왕궁리 오층석탑을 돌며 소원을 비는 ‘천년 기원을 담은 탑돌이’, ‘천년 달빛 아래 숨은 서동선화 찾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백제 왕궁에서 특별한 문화재 야행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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