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3일까지 추가 신청 접수
5억원 투입 도배-장판 지원 등

전주시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주택 수선을 지원한다.

시는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저소득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 대상자 추가 신청을 오는 13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저소득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은 시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5억원을 투입해 도배와 장판, 지붕개량, 창호교체, 화장실 수리, 보일러 교체 등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를 중심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주는 등 주거약자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재해예방 측면의 주택개보수 지원내용도 확충·시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6월말 기준으로 총 110가구에 대한 주택 보수가 완료돼 전체 선정가구 대비 약 61.1%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수리가 완료된 가구의 경우, 장마철에 대비한 지붕 수리와 창호 교체 등이 이뤄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임채준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이번 추가 신청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들어 하고 있는 가구가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등 앞으로도 ‘2018 저소득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