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 3층 설치해 서비스
체류-고용업무-번역 등 제공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다문화 이주민 플러스센터 사업에 익산시가 선정됐다.

익산시는 올해 말까지 익산역 3층에 다문화 이주민 플러스센터를 설치해 군산과 익산, 김제 등에 사는 결혼 이주여성과 외국인 2만6천여 명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문화 이주민 플러스센터는 결혼 이주여성이나 외국인 근로자들의 체류와 고용 업무를 처리하거나 번역, 금융, 의료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지청 외국인고용관리팀은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서 발급 취업 기간 연장(재고용 허가) 사업장 정부 변경(자사 이동, 승계 등) 성실 근로자 재입국 고용하기 등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고용허가제 관련 상담 및 생활정보 안내, 의료지원 활동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는 체류허가와 기간 연장 사증발급인정서 발급 출입국사실증명 및 제증명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강오 전라북도 대외협력국장은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기존의 개별기관에서 유형별로 제공하던 외국인지원 서비스의 칸막이를 허물기로 했다”면서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해 외국인주민의 편의제공은 물론, 한국사회 조기 적응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