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60세 이상 183명의 어르신에 대한 무료안과 정밀검진을 실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안과 무료검진은 한국노인실명재단과 함께 했으며 최근 안과 전문의를 포함한 11개 이동검진팀이 순창 보건의료원 3층을 방문해 진행했다.

정밀검진은 안과검진을 자주 받지 못하는 지역 어르신에게 시력검진, 안저검사, 굴절검사, 안압검사, 세극 현미경검사 등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검진결과에 따라 상담 및 인공누액과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해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수술이 필요한 백내장, 녹내장 등 이상자 25명을 발견, 치료와 수술 상담을 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순창군 예산과 한국실명예방재단으로부터 개안 수술비 본인부담금 전액 지원하는 백내장 수술비 지원 사업도 안내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안 검진은 노환으로만 생각하고 검진을 받지 않는 어르신들이 무료 안검진을 받고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함으로써 눈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을 줬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실명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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