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3일 오후 4시 부안읍 주공1차아파트 단지 및 부안터미널 일대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자살 및 고독사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고독사 없는 부안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부안군 희망복지지원단, 부안읍 맞춤형복지팀, 부안종합사회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힘을 모아 자살 및 고독사 예방 네트워크 ‘함께 웃길’을 결성해 추진했다.

캠페인은 주공1차아파트에서 이웃에 대한 관심 유도를 위한 주민참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상담소를 운영했으며 부안터미널 사거리 일대에서 고독사 예방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고독사 예방 네트워크 ‘함께 웃길’은 이번 캠페인을 신호탄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된 대상자들의 고립을 해소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관심을 이끌어 정신건강 증진 상담 및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부안군 김형원 주민행복지원실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면 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리의 마음이 전해지길 기대한다”며 “우리 이웃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좋은 이웃이 사는 좋은 마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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