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6시 연지홀 공연
홍보가 재해석 태권도 퍼포먼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판소리와 태권도를 결합한 창작 태권극 ‘소리킥’을 7일 오후 2시와 6시 연지홀에서 초연한다.

소리문화의전당 프로듀싱 씨어터로서의 역할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우석대학교 태권도 특성화 사업단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판소리 다섯마당 중 ‘홍보가’를 재해석한 태권극 퍼포먼스로,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 동작들을 흥부와 놀부 인물들의 이야기로 녹여냈다.

절도 있고 흐트러짐 없는 태권도 군무와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고난이도 격파, 국악장단에 현대적인 유머까지 덧입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퍼포먼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석대 태권도 선수들 외에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악 예술인 ‘소리愛’가 작곡과 연주에 참여해 전통예술의 고장 전북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보여준다.

이외에도 화려한 무대 연출과 다양한 음악이 만들어 낼 사운드 트랙, 샌드아트까지 시청각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당 관계자는 “소리킥 공연은 지역문화를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개발하고 성장시켜나갈 것이다”며 “화려한 태권도가 전통의 우리소리와 만나 어떻게 재탄생 하게 되는지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2만이며, 초·중·고·대학생은 30% 할인이 가능하다.

예매는 전당 누리집(www.sori21.co.kr)과 인터파크에서 하면된다.

문의 270-8000.

/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