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는 피서 인파가 몰리는 휴가철을 맞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4일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와 자연재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시기에 수난사고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다.

예보는 위험도에 따라 '관심'과 '주의보', '경고' 단계로 차츰 올라간다.

부안해경은 휴가철인 7∼8월에 수난사고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다음 달까지 관심 단계를 유지키로 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수난사고를 예방키 위해서는 사전에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위험구역에는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며 "추락사고 위험이 큰 방파제나 갯바위는 출입을 삼가고 미끄러짐을 막는 신발을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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