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선7기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국장급 승진과 전보와 시군 부단체장 교류 인사를 단행했다.

4일 전북도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시·군 부단체장(13명)을 비롯해 실국과팀장(60명), 6급 이하(98명) 등 총 158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이 2급(도민안전실장)으로, 구형보 문화예술과장과 이용민 과장(자동차융합기술원 파견) 등 2명을 3급(국장)으로 각각 승진 내정됐다.

이로써 2급 승진자 1명, 3급 승진자 2명, 4급 승진자 18명, 5급 승진자는 39명이 배출됐다.

국장급 인사에서는 김철모 익산 부시장이 기획관으로 최재용 기획관이 농축수산식품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환경녹지국장에는 김용만 정읍 부시장을, 의회사무처장에는 한준수 군산 부시장이 각각 내정했고, 구형보 문화예술과장과 이용민 과장은 각각 복지여성보건국장과 건설교통국장으로 내정됐다.

시군 부단체장 인사는 박진두 임실군수를 제외한 13개 시군이 전면 교체됐다.

전주시 부시장은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이, 군산시 부시장에는 이승복 환경녹지국장, 익산시 부시장에는 박철웅 복지여성보건 국장, 정읍시 부시자에는 김인태 문화체육관광 국장이 결정됐다.

또 남원 부군수에는 김동규 국제협력과장을 비롯 부안 부군수에는 전병순 미래산업과장, 완주부군수에는 문원영 투자유치과장, 김제 부시장에는 전대식 정무기획과장, 진안부군수에는 최성용 자치행정과장, 무주 부군수에는 윤여일 총무과장, 장수 부군수에는 신달호 친환경유통과장, 고창 부군수에는 정토진 자연생태과장, 순창 부군수에는 노홍래 체육정책과장이 자리를 옮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국장급 전보 인사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공약사항과 도정 현안수요 등을 반영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서 “관리자로서 지도력과 통솔력, 업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국장급 전보 인사 및 부단체장 교류 인사를 마무리 함에 따라 이번 주 중 과장급 이하 전보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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