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제8대 전반기 의장에 민주당 소속 최낙삼 의원(64)이 부의장에는 같은 당 고경윤의원(58)이 당선돼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5일 개최된 제234회 정읍시의회 임시회 의장단 선거에서 최 의원은 경쟁자로 나섰던 이익규 의원과의 표 대결에서 11표를 획득, 6표를 얻은 이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부의장직에 단일 후보로 나선 고 경윤 의원은 전체 의원 17명 중 15표를 획득, 의원간 투터운 신뢰관계를 확인 시켜줬다.

최 의장은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이 앞서지만 동료 의원들과 함께라면 그 어떤 역경도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전반기 2년 동안 의원들의 역량과 힘을 모아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고 부의장은 “선배의원들과 초선 의원들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 소통하고 화합하는 정읍시 의회가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행복한 삶 추구가 의회가 궁극적으로 해야 할 최상의 역할로 일 잘하고 강한의회, 신뢰받는 의회,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 의회는 이날 오후 2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으며 6일에는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고 임시회를 마칠 예정이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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