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함께 삶을 통찰하고, 미래문학을 대변하는 월간 ‘수필과 비평’ 7월호가 발간됐다.

‘한국근대수필론사’에는 교술과 형상화의 문학으로서의 수필 영역의 지평에 대해 고찰한다.

재래하는 양식으로서의 수필과 외래종으로 들어온 에세이의 오랜 힘겨루기가 끝나고 수필로 자리매김 되는 과정과 교술과 형상화 사이의 문학으로서의 수필의 성격에 대해 이론적 고찰을 제공한다.

오늘날 수필문학이 되기까지의 다양한 관점이 흥미롭다.

기획특집 ‘라대곤 문학세계’에서는 수필, 소설, 동화 부문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 했던 신곡 선생의 다양하고 개성적인 작품을 조망한다.

그가 남긴 문학과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다.

‘철학으로 풀어보는 내 맘대로 세계사’ 일곱 번째 이야기로 이은화의 그릇을 빚다–잉여剩餘가 만든 불균형의 역사가 게재됐으며, 엄현옥의 영화읽기는 ‘상상력으로 풀어낸 진주 귀걸이’라는 제목으로 영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담겨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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