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亞문화심장터로 문화경제 실현"
"뮤지엄-亞문화심장터로 문화경제 실현"
  • 김낙현
  • 승인 2018.07.05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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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금융타운-탄소 육성
전주종합경기장 공원 조성
대한방직 시민공론화위서
절충점 찾아 특혜 없앨것
5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찬란한 전주시대 열기 위한 시정' 등 5개 분야 목표 등에 관한 민선 7기 전주 비전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5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이 '찬란한 전주시대 열기 위한 시정' 등 5개 분야 목표 등에 관한 민선 7기 전주 비전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이 덕진권역 전주종합경기장 중심의 뮤지엄밸리 조성과 완산권역 구도심 아시아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를 두 축으로 전주형 문화경제를 실현하겠다는 민선7기 청사진을 내놓았다.

김 시장은 5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민선7기 시정 운영방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전주는 다른 도시를 따라하지 않고 어렵더라도 전주의 정신과 가치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며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왔다”면서 “이제 민선7기 4년은 그동안 애써 지켜온 것 위에 새로움을 더해서 찬란한 전주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으로 가슴 뛰는 미래(경제) ▲삶이 되고 밥이 되는 찬란한 문화(문화) ▲사람과 생태가 공존하는 걷고 싶은 도시 ▲멀리보고 함께 가는 따뜻한 전주(공동체) ▲사람의 가치를 지켜주는 속 깊은 복지(복지) 등 5대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주종합경기장과 법원·검찰청부지, 덕진공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주생태동물원, 팔복예술공장을 아우르는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조성’과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해소를 위한 ‘숨 쉬는 도시, 천만그루 더불어 숲 프로젝트’를 포함한 25대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가슴 뛰는 미래(경제 분야)의 경우, 김 시장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거래사를 포함한 금융관련 기업유치와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한 연기금 특화 금융타운 조성으로 전주를 대한민국 제3의 금융도시로 육성키로 했다.

또, 오는 2022년 완공예정인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탄소소재·부품산업과 연계한 강소기업 100개사를 유치 또는 육성하고, ‘2025 전주 세계 드론축구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조성과 드론을 활용한 ICT융복합 콘텐츠 개발 등 드론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또한, 김 시장은 시민들의 삶이 되고 밥이 되는 찬란한 문화(문화 분야)를 이루기 위해 전주종합경기장과 법원·검찰청 부지를 활용해 ▲국립미술관 유치 ▲전시컨벤션 건립 ▲청년혁신파크 조성 ▲미세먼지·열섬해소를 위한 명품공원 조성 등을 추진, 덕진권역 뮤지엄밸리로 조성할 방침이다.

동시에, 완산권역에는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전주독립영화집 건립 ▲동학농민혁명역사문화벨트 조성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후백제 역사문화벨트 ▲서학동 예술마을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 등 지난 민선6기부터 추진해온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 문화가 관광으로, 관광이 경제와 산업으로 이어지는 전주성장의 강력한 두 축으로 삼기로 했다.

김 시장은 또 문화경제 수공예산업 등 문화제조업 활성화, 도시재생과 연계한 문화일자리 확대, 마이스(MICE)산업 기반 구축 등 전주형 문화경제 실현을 위해 힘쓰고, 스포츠 메카도시 조성과 한옥마을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한옥마을 하루 더 프로젝트’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사람과 생태가 공존하는 걷고 싶은 도시(도시 분야) 실현과 신도시는 신도시답게 구도심은 구도심답게 만들기 위한 사업들도 꼼꼼히 챙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특별법’ 제정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맑은 공기 국가 선도 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해소를 위해 시민들과 1000만 그루의 나무를 함께 심고 가꾸는 ‘숨 쉬는 도시, 천만그루 더불어 숲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시는 이날 발표된 민선7기 시정 운영방향과 지난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김승수 시장의 공약에 대해 시민과 시의회,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과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구체화해나갈 방침이다.

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방향과 대한방직 부지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먼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방향에 대해 "종합경기장은 전주의 심장부와 같은 땅이고 역사와 추억이 있는 땅이기에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면서 “당초 전주시 방침대로 쇼핑몰 유치가 아닌 녹지·공원 조성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시장은 “롯데와 계약해지 문제와 전북도와의 의견이 맞지 않는 등 2가지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 것이다”며 “앞으로 롯데와 소통, 전북도와 소통을 계속해서 반드시 전주시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한방직 개발문제는 “민간인 소유의 땅이라 전주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시민공론화위원회 등을 구성, 절충점을 찾아 서부신가지가 가지고 있는 인구문제, 환경문제, 주거문제, 상권문제와 용도지역 변경 등에 따른 특혜 발생 등이 기업으로 다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승수 시장은 “이제 국가의 시대가 가고 도시의 시대가 왔다.

담대한 도전으로 찬란한 전주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어디를 가더라도 ‘저는 전주사람입니다’라는 말이 자랑이 되는 도시, 전라북도의 전주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주, 세계 속의 전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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