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청수골서 워크숍

노후주거지 밀집지역인 전주시 교동 승암마을 주민들이 새뜰마을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함께 견학했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승암새뜰마을 사업 지역 주민 40여명은 이날 전남 순천시 청수골 새뜰마을 사업 지역을 방문해 성공사례를 직접 둘러보는 현장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선진지 현장 탐방은 타지역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에 대해 승암 새뜰마을 주민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게 함으로써 향후 사업 전반에 대한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주민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탐방에서 승암 새뜰마을 주민들은 도시재생 사업 추진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전남 순천 청수골 새뜰마을의 마을 텃밭과 청수골 마실길, 생활기술공방 등 탄탄한 경제적 자립기반에 대해 청취했다.

또, 현재 승암 새뜰마을의 사업들과 비교하며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순천 청수골 새뜰마을의 재해위험시설 개선, 집수리 등의 주거환경 정비, 소공원 및 둘레길 조성 등 그동안 진행돼온 물리적인 사업과 도시농업과 한지공예, 목공예 교실 등 주민 공모를 통한 다양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등도 함께 살펴봤다.

이와 관련, 이날 방문한 순천 청수골 새뜰마을은 기존 도심의 변두리 지역으로 원도심 공동화가 심각했지만 그동안 재해위험시설 개선, 집수리 등 주거환경 정비, 소공원 및 둘레길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완전히 탈바꿈된 지역이다.

시는 이번 방문이 향후 승암마을 거점시설 운영방향과 경제활동 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무결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선진지 현장 탐방이 승암 새뜰마을 주민들에게 앞으로 진행될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타지역 성공 사례를 거울삼아 승암 새뜰마을 사업 지역 주민 공동체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승암 새뜰마을도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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