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청소년 행복성장 간담회
활동 경험-노하우 사례 발표

전주시가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돕는 활동가 양성에 나섰다.

전주시는 5일 야호학교 다목적실에서 오는 2019년에 활약하게 될 야호학교의 틔움 활동단 양성교육 수료자 14명과 현재 활동 중인 틔움활동단 등 30여명이 함께하는 연합 간담회를 개최했다.

틔움활동단은 야호학교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시행하는 자치활동 프로젝트의 팀별 길잡이 교사로서 청소년이 자기 주도력과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숨은 조력가 역할을 수행하며, 전주형 창의교육을 주도하는 핵심요소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5월부터 10주간 진행된 양성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교육 중 느끼고 배웠던 내용에 대한 진솔한 소감을 발표하며 서로의 변화와 성장에 대해 공감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또, 현재 야호학교에서 활동 중인 틔움활동단이 활동 중 얻게 된 경험과 노하우 등을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사례 발표의 시간도 이어졌다.

또한, 이날 교육 수료생들에게는 수료증이 교부됐으며, 간단한 식사와 함께 신·구 틔움 활동단이 서로 어우러지며 야호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틔움활동단에 대한 바른 이해와 자긍심을 갖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역량 있는 틔움활동가를 양성해왔으며, 올해는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전문 교육 위탁 기관을 공모 선정하여 상하반기로 나눠 신규 참여 희망자에 대한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오는 8월 중 참여자를 모집해 9월에서 11월 사이에 하반기 양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날 “10주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빠짐없이 교육에 참여해주신 여러분의 열정과 끈기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교사의 변화가 교육의 변화이며, 전주 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전주형 창의교육의 중심에 여러분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청소년이 행복해지는 교육 실현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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