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발대식 진행
최동열 조직위장 등 135명
직무교육-결의문 낭독 등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7일과 8일 무주 일성콘도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은 최동열 조직위원장, 황인홍 무주군수, 정국현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13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직무교육과 성공적 엑스포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동열 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에서는 32개국 3,600여명의 많은 국내외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단합된 자원봉자사 모두가 태권도 종주국을 대표하는 제2의 사절단이며, 엑스포의 얼굴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엑스포의 자원봉사자는 전 세계 태권도인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힘이 되는 만큼 자원봉사자 모두가 사명감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엑스포는 내가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고봉수 사무총장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다”며 “식중독과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이행하고 응급처치를 비롯한 안전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발대식 이후 직무교육과 응급처치, 안전교육을 받았으며, 엑스포 행사일정, 자원봉사자 마음가짐, 체험사례 발표 등을 진행했다.

또 교육 이틀째인 8일은 엑스포가 열리는 무주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등 무주군 문화탐방의 시간도 가졌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기간 통역, 의전, 등록, 숙박, 수송, 홍보, 경기 진행 등 12개 팀으로 구성돼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편,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오는 12일부터 6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무주=장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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