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은 12일 오후2시 전북예술회관 1층 기스락2실에서 ‘2018 문화정책포럼 담론과 담화’를 개최한다.

우석대학교 융복합문화콘텐츠연구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정부 문화정책 발표에 따른 전북 문화예술계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문화비전 2030-지역문화 분권 실현 어떻게’를 주제로 진행된다.

새 문화정책을 만든 정부의 관점과 지역 문화정책을 만들어가는 전북의 입장을 동시에 들어볼 수 있는 자리이다.

1부는 새 문화정책 준비단에서 활동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기봉 위원과 전북 문화정책연구에 앞장서는 전북연구원 장세길 박사가 발표에 나선다.

문화비전 2030 수립에 직접 참여한 김기봉 위원은 ‘문재인 정부 새 문화정책과 지역문화분권 실천’을 주제로 문화비전 2030 ‘사람이 있는 문화’와 새 예술정책 ‘예술이 있는 삶’의 수립원칙과 과정 등을 소개한다.

또 9대 의제별 대표과제 중 하나인 ‘지역문화분권실현’에 대한 세부 실천과제도 제시할 예정이다.

전북연구원의 장세길 박사는 ‘문화자치를 위한 지역의 정책환경과 현실과제’를 주제로 지역 입장에서 바라보는 문화비전2030에 대한 대응방안과 핵심과제가 되는 문화자치의 현실적인 과제들을 짚어본다.

2부 종합토론은 원광대 원도연 교수의 진행으로, 지역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예원예술대 문유걸 교수가 학계, 전북도립국악원의 조세훈 교육학예실장이 기관, 최기우 최명희문학관 학예연구실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각각 대변하며, 활발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전북문화예술정책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2부 종합토론에서는 참여자 전체가 함께하는 자유토론도 실시해 우리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듣고,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재단 홈페이지(www.jbct.or.kr)와 정책기획팀(230-7422)으로 확인하면 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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