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오는 11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무주예체문화관 대강당 무대에 연극 “장수상회”를 올린다고 밝혔다.

원로배우 신구와 손숙을 비롯해 이원재, 윤영민, 이아영, 김태향, 구옥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하는 연극 “장수상회”는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감성의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강제규 감독의 영화 “장수상회”를 연극으로 재탄생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청 김정미 문화예술 담당은 “우리 군에서는 군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일상 속에서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며 “무주에서는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무대를 마련한 만큼 많이들 오셔서 명품 배우들이 전하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다 같이 느껴보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주민들은 “포스터가 붙어 있길래 보고 굉장히 반가웠다”라며 “영화로 보고 감동을 받았었는데 신구와 손숙 씨가 연극으로 되살린 성칠과 금님의 사랑이 어떨지 정말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연극 “장수상회”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과 유)장수상회문전사가 공동 주관하며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무주문화원(063-324-1300)으로 하면 된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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