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유기상)이 지역에 적합한 멜론품종을 선발하기 위한 좌담회를 가졌다.

이번 좌담회는 고창지역 멜론 연구회 임원진, 읍면상담소장 및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석교 교수(원광대학교)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좌담회에서 선보인 멜론은 총 28종(네트24종, 무네트 4종)으로 다양하게 준비된 여러 종류의 멜론을 시식 및 평가하고, 고창 멜론 품종의 육성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식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멜론 품종들은 가을 작기에 다시 재배해 육종의 소재로 이용 될 예정이다.

한석교 교수는“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고창 지역에 맞는 전용 품종을 육종하여 품종을 통일시켜야 한다”며“또한 규모화와 품질 상향평준화를 만들면 고창군에서 멜론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에서는 94여명의 회원이 70ha의 멜론을 재배하고 있으며, 고창군은 명품멜론 브랜드 유지를 위해 올해에 농촌개발대학 수박멜론과 개설, 지역특색농업 발굴 소득화 사업, 고창멜론 명품화 사업 등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하고 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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