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20일까지 초등생 대상

정읍시 북면 남고서원(보림리 관동마을)에서 ‘제25기 남고학당’을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운영된다.

이에 앞서 북면사무소는 9일부터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북면사무소와 남고서원이 주관하는 예절학교 참가 대상은 전국 초등학생(3학년~6학년)이다.

예절학교에서는 예절교육과 서예, 다도, 배례, 공예체험, 택견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전통문화 예절교육을 진행한다.

산세가 수려한 칠보산 자락에 위치한 남고서원은 1577년(선조 10년)에 창건됐다.

성리학자 일재 이항이 후진을 양성하던 학문의 요람으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김천일 장군과 조선왕조실록을 전주사고에서 내장산으로 옮겼던 안의와 손홍록 등 많은 선비들이 학문을 닦았던 도장이다.

면과 서원 관계자는 “예절학교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고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전통예절과 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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