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 1과 증설 3국 24과로
경제복지국-건강재활과 신설
8월초 정기인사 단행 예정

정읍시가 민선 7기 하반기 정기인사에 앞서 본청에 경제복지국과 보건소 건강재활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9일 정읍시가 현 행정기구에 1국1과가 증가하는 3국1단 24과의 행정기구 개편안을 의원간담회에 제출해 향후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의회 임시회의 통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경제복지국의 신설은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행정기국 및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에 따라 도농복합도시인 정읍시가 인구 10만~15만명(전국 11개 도시)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입법 예고된 정읍시 기구 행정개편안이 의회에서 원안가결 될 경우 전북도 승인을 거쳐 빠르면 8월 초 민선 7기 첫 정기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인사 규모 또한 서기관급 승진 2자리와 사무관급 8자리, 과소 폐지와 신설, 부서 조정, 팀 신설 등 대폭 자리 이동과 함께 대규모 승진잔치가 예고되고 있다.

정읍시 행정기구 정원 조정계획에 따르면 부시장 직속 성장전략실이 신설돼 기존 기획예산실과 감사과, 총무과 체제로 운영된다.

또 문화예술과와 복지여성과, 공동체과, 교육체육과, 문화 도서사업소 등은 과 및 부서 조정에 따라 기존 문화행정복지국은 문화행정국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기존 8개 과에서 5개 과로 축소된다.

신설된 경제복지국은 지역경제과, 공동체과, 주민지원과, 복지여성과, 교육체육과, 산림녹지과 등 6과 28팀으로 꾸려졌다.

안전도시국은 기존 8과 38팀에서 6과 29팀으로 축소됐지만 미래전략사업단은 현 3과 13개 팀으로 유지됐다.

시는 또 보건소는 샘골보건지소를 보건지소 기능을 축소하고 대신 건강재활과를 신설, 보건위생과, 건강증진과 등 3개과로 운영하고 사업소는 문화예술사업소를 신설, 4개 사업소로 늘어나게 됐다.

이와 함께 조직관리, 토탈랜드, 관광마케팅, 문화광장개발, 납세자보호관, 위생안전, 치매정책, 미술관, 작은도서관 등 9개 팀을 새로 신설해 민선7기 시정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