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개 구간 990km 코스 달려
주자 690명 소정 실비지원 등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황 봉송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성황봉송은 제99회 전국체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총99구간 990km로 결정됐으며, 이에 따라 구간별 각 시군 및 관련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양대 체전 성화는 동시 봉송을 시행할 예정이며, 봉송 주자는 440명을 포함해 총690명이 참여하게 된다.

모집은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며, 15세 이상 건강상 성화 봉송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거주지 시군청 체육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봉송주자는 도민 10명이 1개조로 편성되며, 역할에 따라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주자가 각각 성화봉과 수기를 들고 뛰게 된다.

주자에게는 성공 체전을 기념하는 유니폼, 운동화, 헤어밴드 등 6종의 주자용품과 소정의 실비가 지급된다.

한편, 이번 체전 성화 봉송은 전북 대도약을 위한 첫걸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칸막이를 걷어낸다는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대 체전 성화가 동시에 봉송되며, 시군별 역사와 문화유산, 인물, 관장자원 등이 동원된 이색적 봉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봉송 일정은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익산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진행되며, 전국체전 성화는 12일,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는 25일 익산종합운동장 성화대에 각각 점화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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