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이 전북도와 군산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108 군산 근대역사문화 상설공연’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7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 군산 시민을 위한 ‘희망버스’ 첫 번째 공연 ‘아리울스토리3-해적2’는 1,200석을 가득 메운 군산예술의전당 대 공연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시민을 위로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무료로 진행됐다.

‘희망버스 – 해적2’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진행될 상설공연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팀들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별별마당(마당상설공연, 거리퍼레이드, 버스킹), 집중상설공연, 찾아가는 희망버스 등으로 다양한 형식으로 군산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희망버스-해적2’ 공연에 대한 군산 시민의 뜨거운 반응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시민에게 근대역사문화 상설공연이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8 아리울스토리3-‘해적2’는 고군산군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화려하고 역동적인 춤과 음악, 고대 백제의 소품, 그리고 미디어 파사드를 융합한 넌버벌 퍼포먼스로 제작된 공연으로, 새만금방조제 내 ‘아리울예술창고’에서 오는 11월 17일까지 만날 수 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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