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시장 수출 교두보를 확보 했다.

임실군은 지역 농식품 가공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10일 관내 농․식품기업인 콩마을(대표 라은정)이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을 진행 했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은 전라북도와 (재)전북생물산업진흥원 등이 현지 바이어와 농․식품기업을 연결해 일대일 상담을 진행 하여 수출 초보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사업이다.

이번 상담을 통해 콩마을은 베트남 바이어(Song Phuong Investment Service.Ltd, An Manh Tung 부회장)와 대표 상품인 ‘낫토키나아제’ 샘플 500박스를 우선 계약하고,  3개월 뒤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였다.

2014년 설립된 콩마을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을 주재료로 하는 가공식품인 ‘낫토키나아제’를 지난 2016년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전라북도 시장개척단 업체로 선정되어 중국 시장 진출을 타진 중이다.

또한, 이번 베트남 수출 계약을 통하여 최근 한류 등의 영향으로 K-Food(케이푸드)에 대한 수요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

심 민 군수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가 새로운 기회의 나라로 부상하고 있다” 며 “이번 베트남 수출계약을 계기로 다양한 우리 지역 상품을 적극 발굴하여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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