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안당 3천기 11억 투입 조성
개인-부부단 설치 연말 완공

정읍 서남권추모공원이 연말 준공을 목표로 봉안당 3천기를 증축한다.

10일 정읍시에 따르면 봉안당을 증축하기 위해 국・도비 7억원과 시비 4억원 등 모두 11억원을 들여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착공 할 계획이다.

이번 증축사업은 급증하고 있는 봉안당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완료시 서남권 추모공원은 기존 4천여기(1층)을 포함 모두 7천여기를 안치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또 부부단 사용을 선호하는 유가족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개인단과 부부단을 같은 비율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또 현재의 추모공원 아래쪽으로 2단계 확장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6월 윤달을 기점으로 안치 속도가 급증, 현재 봉안당이 67%, 자연장지 31%의 안치율을 보이면서 만장 시기가 당초보다 단축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이번 확장 사업은 4만여㎡ 부지 규모에 8천여기의 제2추모관 봉안당 건립과 1만여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장지가 들어서며 올 하반기 부지 매입을 거쳐 오는 2021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정읍시와 김제, 고창, 부안군이 광역행정 일환으로 정읍시 감곡면에 4만여㎡ 규모로 조성한 서남권추모공원(1단계 사업)은 광역공설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 종합장사시설을 갖추고 지난 2015년 11월 개원, 운영중에 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