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대표 브랜드인‘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품평회가 오는 20일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10일 시에 따르면 씨 없는 수박 품평회는 명실상부한 여름철 대표 축제로 정읍시수박연구회 회원들의 그 동안 노력의 결실을 엿볼 수 있는 자리.

이번 행사에서는 최고의 씨 없는 수박 선발과 전북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등 수박 전문가들이 출품 수박을 대상으로 당도와 외형, 무게, 비율 등을 기준으로 최고의 수박을 선정한다.

이와 함께 세계 수박 유전자원과 수박 조각 작품,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인다.

또한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 특가 판매와 정읍에서 생산되는 베리류, 자생차 등 우수 농․특산물 홍보 및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

김보성 정읍시수박연구회장은“전국적으로 씨 없는 수박의 재배 면적이 증가하면서 수박 판매 경쟁이 치열하다”며“앞으로 품질 규격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씨 없는 수박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의 씨 없는 수박은 2003년도부터 재배되기 시작해 현재 80농가(60ha)가 생산해 내고 있다.

농가에서 생산된 수박은 산지유통센터의 비파괴당도계로 검사 등의 과정을 거쳐 선별된 고품질의 씨 없는 수박만이 시중으로 유통된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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