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최근 일부 라돈침대 매트리스와 관련해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방문 측정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환경과 홈페이지 공고란의 신청서를 작성한 후 담당자에게 메일(hanhyewon@korea.kr)로 접수하면 접수순서에 따라 신청인 집을 방문, 라돈 농도를 측정해 줄 계획이다.

시는 최근 구입한 측정 장비 2대를 통해 측정값을 알려주게 된다.

시 관계자는“방사성 물질인 라돈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비교적 높은 수치의 농도로 측정되는 경우에는 전문가 등 자문을 통해 환기 설비 개선 방안 등 라돈농도를 낮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내공기질관리법 상 다중 이용 시설의 라돈 농도 권고 기준은 4pCi/ℓ이다.

라돈은 공기보다 8배 무거운 무색 무취 무미의 방사성 기체로, 산소나 이산화탄소처럼 주변 어디에서나 미량 존재한다.

우리나라는 우라늄 매장량이 높기 때문에 주로 토양으로부터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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