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이야기

익산 미륵사지

20년간 복원되오던 미륵사지가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사진작가=유달영
20년간 복원되오던 미륵사지가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사진작가=유달영

 

익산 미륵사지 20년간의 복원과정이 마무리되어 깊은 잠에서 깨어나다.

백제 시대 미륵사에 세워진 3기의 탑 가운데 서쪽에 있는 석탑으로 국내에 현존하는 최고(最古)·최대(最大)의 석탑으로서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11호로 지정되었다.

미륵사는 무왕 대에 창건된 백제 최대의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전북에서는 왕궁리 유적과 함께 201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 역사유적지구의 일부이기도 하다 이번 사진은 동양 최대 규모 절터인 미륵사지는 20년간에 걸쳐 6층까지의 원형을 복원작업으로 깊은 잠에서 깨어난 석탑의 웅장함과 그 아름다움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 보았다.

1,300년을 버텨온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 석탑은 최장 복원 과정을 거쳐 처음 세워진 모습 그대로 세상의 빛을 볼 다시 준비를 마친 이곳을 방문하여 백제의 숨결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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