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의 119회 우리소리 우리가락 주인공으로 포시즌의 ‘비긴 어게인 인 유럽’이 선보인다.

오는 14일 오후 5시에 만날 수 있는 이번 무대는 각자의 색깔을 소유한 성악가들이 출연해 마치 유럽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의 곡들을 소개한다.

소프라노 장수영, 메조소프라노 변지현, 테너 박진철, 바리톤 박세훈이 의기투합해 마련한 이번 무대는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레퍼토리를 비롯해 뮤지컬,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노래한다.

무대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지오바니의 ‘카탈로그의 노래’를 시작으로 슈만의 ‘숲의 속삭임’,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수록곡 등이 소개된다.

또 바그너의 오페라 로헨그린의 ‘웨딩 행진곡’을 비롯해 비제의 오페라 카르맨의 ‘하바네라’ 등을 들을 수 있고,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중 ‘오버 더 레인보우’, 뮤지컬 미녀와 야수의 메인 테마 등이 마련된다.

한편 이번 무대는 우진문화재단이 지난 1995년부터 시작돼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내 대표 기획공연 중 하나다.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작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투명한 선발방식을 통해 젊은 공연예술가들을 선정해 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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