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청년 디자이너 양성
운영지원비 등 5천만원 지급

정읍에서 활동중인 ‘디자인 칸’이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마을기업에 청년이라는 참신한 자원을 보강시켜 농촌을 새롭게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행안부는 청년(39세 이하)이 주도하는 마을기업을 육성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17곳을 지정하고 각종 지원에 나선다.

이번에 지정된 ‘디자인 칸’은 디자인컨설팅을 제공하고 청년 디자인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이다.

행안부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시설비·장비구입비·운영비 등을 위한 보조금 5천만원을 지급한다.

지난달 우정사업본부·농협·㈜이베이코리아와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와 우체국 택배비 할인 등도 지원한다.

청년경영인에게 역량강화와 사업계획 자문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사회적경제통합박람회(13∼15일) 기간인 오는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한다.

김부겸 장관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고, '마을기업 지정서'와 '기업 현판'을 수여한다.

또 사업계획 발표대회를 열어 17개 기업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정부의 최대 화두인 청년 일자리 문제가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을 통해 다소나마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2018년도 마을기업 재지정' 심사결과도 발표했다.

총 75개의 기업이 선정돼 보조금 3천 만원이 지원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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