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관문인 전주역 앞 첫 마중길 상권이 되살아 날 수 있을까? 250억원 규모의 ‘전주역세권 혁신성장 르네상스 사업’의 국가공모 도시재생사업 통과가 주목받고 있다.

공모 선정시 전주역사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주역 앞 첫마중길 권역의 상권을 회복시키고 주민들의 삶의 질 또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이번 현장 및 종합평가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도시 활력 회복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성장 일자리 창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 정부의 역점사업인 ‘2018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전주시가 ‘전주역세권 혁신성장 르네상스’ 중심시가지형 사업을 신청했다.

대상지는 하루 평균 8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호남의 대표 관문인 전주역 인근 첫마중권역 20만1322㎡ 부지다.

지난해 공모사업에 지원했다 고배의 쓴잔을 마셨던 전주시는 올해 보완점을 마련해 오는 8월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이름을 올리기로 했다.

상업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을 위해 다양한 전주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도시 공간 혁신을 주도할 관광·음식특화 거점을 조성, 차별화된 집객 유발 시설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한다.

특히 전주시가 그동안 추진해온 청년 및 사회적경제 주체 육성을 위한 계획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수립해 역세권 혁신거점, 창업 생태계, 생태 중심 도시 공간 재생, 그리고 시민과 꽃피우는 상생 기반 마련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정했다고 한다.

또한 상권 변화를 주도할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실현 가능성 향상을 위해 LH전북지역본부와 (재)전주푸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덕진경찰서, 전북대 창업지원단 등 분야별 8개 기관과 상호 협력적 지원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고 한다.

첫마중권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은 7월 중 1차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8월 중 종합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이 확정되면, 오는 2019년부터 5년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주시는 이번 국가공모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기반을 마련하고 쇠퇴하고 있는 도시 중심 기능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복안인 것이다.

전주의 첫 인생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만큼은 탄탄하게 준비해 반드시 공모에 선정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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