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 삼례천 수달
소재 자연-동물사랑 인식담아

국립전주박물관은 7월 야간개장 문화행사로 어린이 생태 뮤지컬 ‘달려라 짱큰눈’을 21일 오후 6시 전주박물관 강당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실제로 삼례천에 살던 수달의 로드킬을 소재로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생태 보호, 동물사랑 등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삼례천에 살고 있는 꼬마수달 짱큰눈의 모험을 다룬 공연으로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전주천 등지를 벗어나 도로 위로 나간 주인공이 도시를 헤매면서 수많은 고비를 경험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이다.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교육적인 내용을 어린이들의 시선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낸다.

또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즐거운 무대와 관객참여 형식의 진행을 통해 극의 몰입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자연과 동물 보호의 필요성을 어린이들도 손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13일 오전10시부터 18일 오후6시까지 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14일과 28일에는 각각 영화 ‘파라노만’과 ‘박스트롤’을 오후6시 문화사랑방에서 상영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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