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남원 사매초등학교 등 2개교에서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해 안전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은 해양경찰관이 일선 학교를 직접 찾아가 바다안전상식, 물놀이 안전수칙, 연안안전사고 예방·사고대응 요령과 응급상황 대처방법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또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목격자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습용 인형 및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습하는 체험형 교육형태로 진행돼 교사 및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연안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는 물론, 응급상황 발생 시 학생 스스로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지난 4월 18일부터 7월 말까지 전북도 내 21개 초·중학교 학생 1,5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 중에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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