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사상 첫 국비 1억원 확보
최정상 선수들 대거 참가
20일 선수등록-21일 개회식

11일 '2018 전주오픈 국제태권도대회' 기자간담회가 실시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진 왼쪽부터)김형태 조직위사무총장, 신재룡 수석부위원장, 오재수 체육산업과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김현표기자
11일 '2018 전주오픈 국제태권도대회' 기자간담회가 실시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진 왼쪽부터)김형태 조직위사무총장, 신재룡 수석부위원장, 오재수 체육산업과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김현표기자

올해 6회째를 맞는 전세계 태권도인의 축제 ‘2018 전주오픈국제태권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국비를 확보해 한층 대회 위상이 높아지게 됐다.

전주시와 신재룡 전주시 태권도협회장 등 태권도 대회관계자들은 11일 전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2018 전주오픈 국제태권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8개국에서 총인원 2,272명의 국·내외 선수단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사상 처음으로 국비 1억1,000만원을 확보, 시비 1억5,500, 도비 7,500만원 등 총 3억4,000만으로 진행돼 대회 품격이 높아지게 됐다.

올해 해외선수단 참가규모 또한 지난해에 비해 100여명이 늘어나고 세계 최정상 태권도선수들이 대거 출전, 6회째를 맞는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의 위상이 한껏 더 드높아지게 됐다.

이번 대회의 A매치 품새경기는 아시아태권도품새대회 우승자 배용신 선수와 광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 우승자 김철환 선수 등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 A매치 겨루기 경기에도 전국태권도원배태권도대회 우승자 마민창 선수와 중국선수권태권도대회 우승자 Liu si jia(중국), 국기원컵일본선수권대회 우승자 Ryuichi lkawa(홍콩)등 우수선수들이 격돌한다.

대회는 오는 20일 선수단 등록을 시작으로, 21일 개회식과 A매치품새경기, 경연품새경기, 22일에는 A매치 겨루기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23일 해외선수단을 대상으로 품새세미나와 시범세미나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해 전주의 전통문화를 알리게 되며,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무주 태권도원 투어를 하게 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관람객에게 더 많은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경기장에서는 전주대학교, 우석대학교, 비전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과 환영리셉션장에서는 레이저댄스공연 등 경기 외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밖에 시는 전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주의 전통문화와 함께 전통 스포츠인 태권도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한옥마을 일원에서 매주 토·일요일 시범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신재룡 대회 수석부위원장은“이번 전주오픈국제태권도대회는 해외 태권도 수련생들이 참가신청 접수기간 전부터 뜨거웠으며, 세계에 전주를 태권도 문화도시로서 알리는데 그 의미가 커지고 있다.

이번 대회가 세계태권도인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람 및 협조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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