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체 폭염주의보 주의 요망

전북 전 지역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되고, 다음주까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의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1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전북 고창과 군산,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남원 등 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한 가운데 이어 오후 4시 기준, 전체 시·군지역으로 폭염주의보 발효가 확대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익산 33.7도, 완주 33.5도, 부안 33.4도, 무주 33.1도, 군산·정읍 32.8도, 전주·김제 32.6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지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오는 19∼20일까지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니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면서 "특히 한낮의 야외활동은 피하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피해가 없도록 건강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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