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군산공장 폐쇄 대책으로 진행되는 친환경 상용차 자율주행 기지 추진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부에 사업비 2천200억 원 규모의 친환경 상용차 자율군집 주행 글로벌 전진기지 사업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사업은 전기차 외에도 수소차 기술개발까지 고려해 첨단부품 산업 생태계 조성과 자율주행 실증 기반구축 등으로 계획됐다.

전북은 2023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이 사업은 산업부의 심사를 통해 예타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후 과기부로 넘어가 기술성 평가를 받은 후 최종 예타대상 여부를 평가 받게 된다.

도는 오는 8월 과기부로부터 예타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후 내년 예타과정을 거쳐 내년에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도는 친환경 상용차에 대한 혁신성장 산업 플랫폼 구축과 첨단부품과 차량개발 등에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사업이 완료되면 상용차 산업 경쟁력을 선도하고 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관련 연관기업 50개사 육성, 이에 따른 5천6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친환경 자율 상용차량 운행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교통사고 감소가 기대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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