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품격 있는 교육문화의 일환으로 농업인대학 6차 산업반 교육을 12일 농산물가공센터 2층 교육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정읍시 힐링푸드센터 김현희 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식초를 이용한 음료 만들기’ 란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블루베리, 도라지, 배, 레몬, 메리골드 꽃 등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건강과 미용이 좋은 식초음료를 만드는 것,   교육에 참석한 소금태(6차 산업반 회장) 농가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식초제조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초산발효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며 “식초를 주로 음식에만 넣어 먹었는데 여름철 시원한 음료로 만들어 즐길 수 있어 참  좋다” 고 말했다.

식초는 예부터 건강과 미용을  위해 식초를 마셨다는 기록이 전해질 만큼풍부한 유기산과 아미노산이 함유돼 비만과 당뇨를 예방하고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농업인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농업을 이끌어나갈 인재 육성과 농업 ․농촌의 지속발전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펼쳐나가겠다” 며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임실군 농업인대학은 FTA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경쟁력 있는 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2008년 개강하여 현재까지 19개 과정, 62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올해는 복숭아반, 6차 산업반의 2개 과정을 운영, 올 연말까지 총 25회에 걸쳐 100시간 이상 교육 할 예정이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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