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에 작가 전혜정의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이 당선됐다.

독재자 이중성을 다룬 장편소설로 독재자 리아민으로부터 전기를 부탁받은 소설가의 고뇌와 배신감을 밀도있게 묘사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작품은 권력구조를 바라보는 작가의 관점, 허구와 진실 사이에서 어느 쪽에 서야 하는지를 일깨우고 있다”며 “작가의 발상이 아주 참신하다”고 밝혔다.

서울 출생으로 명지대 문예창작과 및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2007년 문학동네 신인상 ‘해협의 빛’을 등단했고, 2018년 첫 장편소설인 ‘첫번째 날’을 출간한 바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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