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상인대표자협의회 등 2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함께 살자’ 전북운동본부는 12일 고용노동부 전주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임금 근로자 최저임금을 올리고 중소상공인 카드수수로 내려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촛불집회로 일어선 문재인 정부는 사회양극화를 부추기는 잘못된 경제 정책을 바로 잡는 민생 정책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적극 추진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개악된 최저임금 삭감법을 재개정하고 꼼수 없는 최저임금 1만원을 실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재벌의 골목상권 진출 규제와 중소상인 카드수수료를 대기업 수준인 0.7% 이하로 인하하고 상가임대료 제한 등 후보 시절 공약한 민생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회 실현을 위해 투쟁으로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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