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본격적인 여름 물놀이철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관내 주요 해수욕장 및 인근 해역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13일 부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해양오염신고는 21건으로 이 중 7~8월 여름철 기간에 오염신고는 24%(5건)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예방활동은 물놀이철 해수욕장에 기름유입 등으로 인한 오염을 사전예방키 위한 것으로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항·포구 및 선박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취약 해역 육·해상 해양오염 예방순찰 △연료유 공·수급 시 안전수칙 준수 등 현장지도 △선저폐수 적법처리 및 기관실내 잠수펌프 철거 등이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물놀이철 부안·고창지역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바다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종사자들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